차례로 물러서는 길
사직 자이언츠 파크는 부산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의 홈구장이 있는 사직야구장 앞에 있고 건축주가 자이언츠의 팬이라 이름 지어졌다.
부지의 위치는 야구장과 큰 대로를 서로 마주보고 있어 시즌에는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 경기 관람 후 모이는 장소이다.
부지 면적 또한 2,000평 이상의 대지로 부지의 1/3 지점이 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어 건축 법규적용이 달라져야 한다.
삼현은 이런 건축규제를 오히려 디자인에 활용하기로 하고 주거지역 용적률 200%와 준주거지역 용적률 500%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상부로 갈수록 뒤로 물려 계단식으로 길을 만들었다. 이 길을 앞뒤 및 상하로 연결시켜 8개층에 걸쳐 약 2km의 길을 만들고 그 길을 따라 상점을 배치하여 수직적인 길가상점 개념을 제시한다.
그리고 준주거지역의 남은 용적률 300%의 박스형 Mass를 공중에 띄워 업무시설로 사용하면서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진행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이 길이 1층에서 끊어진다는 점인데, 1층의 높은 분양가격이 상층부로 향하는 길을 막아서고 에스컬레이터로 대체된다.
Giants Park Sajik was named by the owner who is a fan of Lotte Giants baseball team and It is located in front of Sajik baseball stadium where is the home stadium of Busan Lotte
Giant baseball team. It is facing the baseball filed and the big road so, many of baseball fans gather after watching baseball games in the season.
The site area is more than 2,000 pyeong and one third of the site is divided into residential area and semi-residential area, so the application of building codes should be changed.
Samhyun decided to utilize these building regulations for design rather than keeping the floor area ratio of 200% in the residential area and 500% in the semi-residential area.
By connecting this path back and forth to the top, we make a path of about 2km through eight floors and arrange a shop along the way to present a vertical roadside shop concept. And we want to give symbolism while using the remaining volume ratio of semi-residential area as 300% by using boxed mass in the air.The path is cut off from the first floor. Due to the high cost of the first floor, it is blocked by the escalator.